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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3 왜 Windows를 사용하게 되었는가? (1)

얼마 전 IT를 왜 시작하였는가?에 대해서 글을 하나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 글을 쓸 때도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저는 전산 전공자이긴 했지만, 어디 가서 그렇다고 말하기 힘든 학창 시절을 보냈었습니다.. ~ 공부를 무지무지 안했다고 이해하시면.. ^^;;

 

제가 전산을 전공하던 때에는 월정님의 댓글처럼 GUI 환경이라는 것이 없었던 시절이라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서 작업을 해야 했었고 또, C 언어나 프로그램 개발 언어들을 잘 알아야지 전산을 한다고 말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화면에 명령어를 입력해서 시스템을 작동해야 한다는 것과 영어도 잘 못하는데 무슨 영어 비스므리한 말들을 가지고 줄줄이 무언가를 써나가야 했던 개발이라는 것이 참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공부하려고 했었는지도 의문이네요...^^;;   
 

그렇게 학교 생활을 하던 차에 군에 입대를 하고 제대 후, 취업을 위해서 당시 유행이었던 MicrosoftMCSE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Windows Server NT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던 것이고요.

 

Windows NTNT New Technology의 약자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 당시 Windows NT는 저에겐 그 험난한 취업난 속에서도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유일한 희망이었고, 마우스 클릭만으로 시스템을 작동 시킬 수 있는 것이.. 이거 나도 할만 한걸 하는 착각을 단단히 하게 했었던 같습니다. ^^;;

 

만약 제가 자존심도 강하고 그 자존심을 지킬 만큼 스스로 노력도 많이 해왔던 사람이었다면,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이런 건 별로야하며 이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여러가지 이유로 Windows 서버에 대해서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보면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지만, 또 한편으론 스스로 한계를 지어 버리는 모습에 안타깝기도 하곤 합니다.)

 

에구.. >.< 자꾸 이야기가 길어 지네요. 꼬알라님이 제시하신 보기 중에서 Windows를 사용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유를 찾는다면 제 경우에는 1번 쓰기 편하고 쉽게 느껴져서가 맞을 것 같습니다.  왠지 쉬워 보이고 진입장벽이 낮아 보였던 Windows가 딱 입맛에 맞았었으니까요. 아니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수도... ^^

 

하지만, 내가 아직도 Windows를 사용하고 이 분야의 일을 하고있는 이유는 아마도 꼬알라님의 보기 다섯 가지에 모두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했던 것이었고, 지금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도 이것이고 또 다른 서버 플랫폼들과 성능이나 기능들을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저 제게는 Windows 서버에 가장 애착이 가고 또 새로운 버전들이 발표될 때마다 기대가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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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yg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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